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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에 있는 한옥카페인 한훤당 고택 바이소가 라는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지난번 월요일인 휴무일에 헛걸음을 한 관계로 이번 설 명절 마지막날에 드라이브 겸 가보게 되었어요.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 대구 달성군 현풍면 지동1길 43 (현풍읍 지리)

TEL) 053-611-1198

영업시간은 10:30 ~ 21: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면, 한훤당 고택은 한옥카페 겸 스테이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옥체험을 하고 싶다면 하루 숙박도 좋을 것 같네요. 

 

점심시간 즈음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주차된 차들은 없네요. 

 

이쪽에 주차를 해줍니다. 

주차공간은 널찍했습니다. 

일단 길 자체가 외진 주택가 쪽이라... 단속은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아주 큰 나무 뒤편에 보이는 한옥이 한훤당 고택이에요. 

 

은행나무였네요. 수령이 400년이나 됐다고 합니다. 

 

한훤당 고택의 입구~

카페 입구부터 참 멋지네요~

 

한훤당고택(寒暄堂古宅)

한훤당 김굉필의 11대손인 가선대부동지중추부사를 재수하신 도정공 김정제(1724-1794)가 1779년 구지면 도동에서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리는 서흥김씨의 동족부락으로 고택 안에는 선생의 불천위 제사를 모시는 광제헌과 국령으로 건립된 가묘가 있다. 본래 70여호의 와가를 형성하였으나 6·25전란으로 소실되고 말았다. 못골 또는 지리란 명칭은 마을 형국이 나비처럼 생겨서 마을 앞에 못을 파면 세거지로서 좋을 것이라는 풍수설에 따라 유래한 것이다. 

 

운치 있네요~

 

문 입구에는 가게의 도로명 주소가 붙어 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넓은 마당이 보여요~

 

앞쪽 건물에서 커피 주문을 하면 됩니다. 

 

 

왼쪽 편에도 건물이 있는데, 숙박을 하는가?

 

대문에서 바라본 전체모습이에요. 

 

카페 뒤편이 사랑채로 숙박을 하는 곳인가 봅니다. 

입구 솟을 대문에서 우측 편 건물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돌계단도 있고~

 

저는 한 바퀴 둘러보고 갔는데 

 

이렇게 카페 뒤편에는 날씨가 추운 관계로 바람막이도 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값의 척도인 뜨신/찬 아메리카노 모두 5,000원 하네요. 

 

빵도 있고, 곶감도 있고,  모나카도 있네요.

홍시 팥빙수도 있는데, 여름에 잘 팔릴 것 같습니다.  

 

물과 종이컵 빨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카페 주문하는 곳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선물용으로 판매하기도 하네요. 

 

 

아이는 옛날 전화기를 보고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앞마당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에요. 

날씨가 추운 관계로 사람들이 없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사람들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앞마당에서 카페를 바라본 모습이에요. 

 

손님들이 이렇게 개별 독채에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의 모습이에요. 

 

내부는 현대식으로 아주 깔끔했습니다. 

 

여기는 사랑채는 사람들의 신발이 각 방마다 있는 걸로 보니, 숙박을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방에 들어왔어요~

 

방은 이렇게 일행이 커피를 먹기 딱 좋게 아담한 사이즈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눕나 봅니다. "눕지 마세요"라고 적어 놓았네요. 

 

 

추운 날씨라 그런지 바람소리가 크네요~

 

이렇게 방바닥에는 난로를 켜놓고, 히터도 켜져 있습니다. 

 

앉아 있으니 궁디가 따땃하니 사람들이 눕고 싶을 만하네요. ㅎㅎ

 

천정을 봐도 한옥을 개조해 놓아서 깔끔합니다. 

 

이제 진동벨이 울리고 커피를 받으러 갈 차례~

 

아메리카노 2잔, 자몽티 1잔, 흑임자 케익 하나를 시켰습니다.

 

 

종이컵은 아메리카노가 뜨거운 관계로 두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훤당 고택 since 1779라고 적혀있습니다. 

 

흑임자 케익이에요. 

저는 맛있는 것 같은데, 집사람은 별로라고 하네요. 

 

한옥 분위기의 아담한 방에서 담소를 나누며 커피를 마십니다. 

 

나가는 길에 한번 더 둘러봐요~

 

건물 옆 끝에는 강아지도 키우고 있네요. 

 

오른쪽부터 <택고훤한> 이라고 적혀 있네요. 

 

저희가 나올 때쯤에 사람들이 또 들어갑니다. 

 

어느새 주차장이 차기 시작하네요. 

어른들이 좋아할 만해서 가족단위로 오기도 좋고, 젊은 연인들도 많이 찾아오네요. 

한적한 시골에서 한옥분위기의 카페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와볼 만한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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