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동면 국수 맛집 <장터국수> 먹어봤어요~

 

오늘은 국수가 땡긴다. 

김해 대동면에 있는 대동할매국수도 좋지만, 이번엔 장터국수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곳에는 충무김밥과 국수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장소는 경남 김해시 대동면 동남로49번길 7-44 (대동면)

TEL) 055-335-8430 

영업시간 10:00 ~ 19:00이고, 매주 목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장터국수 가게의 모습입니다. 

주차장은 가게 앞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대동할매국수의 옛날 가게가 보입니다. 이제는 이전했죠 ㅎㅎ

 

주말저녁이라서 조용하네요~

 

가게로 들어가봅니다. 

 

가게 앞에는 매주 목요일 휴무라고 적혀 있고, 영업시간도 적혀 있어요. 

 

홀의 테이블이 절반, 나머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테이블이 절반 있네요. 

예전에는 방으로 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좌식테이블이 있었는데, 구조가 좀 바뀌었네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 그냥 식탁으로 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물국수 보통 5,000원, 곱배기 6,000원
비빔국수 보통 6,000원, 곱배기 7,000원
충무김밥 6,000원

예전보다는 아무래도 가격이 오른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모든 물가가 오르다 보니 이곳도 오른 것 같네요. 

 

여름철에는 냉 콩국수와 냉 열무국수도 있는것 같네요.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벽 부분에는 1인 자리도 있고, 테이블은 7개 정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나가고 다시 찍었어요~

1인 좌석이 벽부분에 많이 있네요~

 

그리고 테이블에는 컵과 젓가락 양념장, 땡초다대기가 있어요. 

 

먹음직스러운 양념장과 땡초다대기. 

 

육수는 셀프로 먹을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육수를 컵에 따라서~

 

양념장을 살짝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먹으면 꿀맛~!

 

진한 멸치 육수에 양념장이 들어가 호로록 들어갑니다. 

 

육수를 먹고 있는 동안 충무김밥 2인분이 나왔네요.

 

 

캬~~~ 오징어와 오뎅은 빛깔이 곱네요. 

 

보통 가게들은 섞박지를 주지만 이곳은 그냥 깍두기 김치를 주시네요. 

 

충무김밥이 상당히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맛있겠다~~~

 

오뎅과 오징어를 충무김밥 위에 올리고 한입 먹습니다. 

와우~ 소스가 대박이네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달달하고, 오징어도 저렴한 대왕오징어가 아니라 그냥 오징어네요. 요즘 오징어도 비쌀 텐데...

 

깍두기와 열무김치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이렇게 충무김밥을 먹고 있는데 드디어 국수가 나왔습니다. 

겉으로 보면 대동할매국수와 거의 똑같아요. 

중면에 단무지, 시금치(원래 부추를 주는 것 같았는데, 생각이 잘 안 나네요...), 김가루, 양념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포국수 스타일로 육수는 따로 주전자로 주십니다. 

 

진한 멸치 육수를 국수에 붓고~

멸치 육수맛으로 먹는거기 때문에 육수는 많이 부었습니다. ㅎㅎ

 

땡초를 넣고~

 

진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양념장을 더 추가합니다.

 

 

힘차게 비벼줍니다. 

 

아이도 곱배기의 국수를 덜어서 먹으면 참 잘 먹는답니다. 

 

시금치와 단무지를 잡아서 먹습니다. 

중면이라서 그런지 면도 더 쫄깃한 느낌이 듭니다. 

 

곱배기이다 보니 면도 많습니다. 

육수에 양념장이 어우러져 구포국수의 맛있는 그 맛입니다. 

 

국수 한입 먹고 충무김밥도 한입 먹고~

 

국수 한 그릇 뚝딱 해치웁니다. 

 

오징어도 너무 맛있는데, 이 소스가 참 맛있네요. 

 

이렇게 국수와 충무김밥을 같이 먹으면 꿀맛이에요. 이 조합으로 먹기 위해서 대동할매국수 안 가고 여기 오는 것 같습니다. 

 

물국수 곱배기 2인분, 충무김밥 2인분 해서 총 24,000원 나왔네요. 

 

인근에 있는 대동할매국수보다 양념장의 맛이 좀 진하지는 않지만, 구포국수 스타일의 잔치국수와 충무김밥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