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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5. (토) 나의 첫 천왕봉~!

나홀로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코스는 하루만에 천왕봉을 찍고 올수 있는 최단코스로 중산리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부산 서면역 기준으로 경남 산청군 중산리탐방안내소 까지는 

159km, 2시간 정도 걸리는군요.

 

충무김밥을 사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05:40이네요.

 

 

저 멀리 지리산이 보입니다. 천왕봉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도착하였을 시간이 07:45분쯤 이었어요.

그래서 환경교육원까지 가는 08:00 버스를 타고 중간지점까지 갈수 있었어요.

 

버스를 타기 전 저 멀리 천왕봉 방향을 바라보며...저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버스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로타리 대피소 까지 2.7km를 걷기 시작해요~

08:10쯤 부터 걸었습니다. 

 

저와 함께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예요, 많았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 생태탐방로가 나오고~

 

적당히 쉬어가며 걸었는데, 로타리 대피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초보 등산객인 저도 쉬웠어요ㅋㅋ

사진을 찍은 시간을 보니까 09:23인걸 보니 1시간 조금 넘게 걸어 도착을 했네요.

 

여기서 보온통에 받아온 라면을 먹고, 좀 쉬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로타리대피소와 거의 붙어 있다시피한 거리에 법계사가 있습니다. 

갈길이 멀어 입구 주변만 둘러보고 천왕봉으로 걸었습니다. 

 

이정표를 보니 천왕봉까지는 2km

 

나무데크 계단을 지나고~

 

끝없이 걸어 올라 가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힘이 들지만 꾸역꾸역 올라가 봅니다. 

 

이런 힘든길도 나오고~ 계속 올라갑니다.

 

거리는 2km라고 했는데, 너무 힘든 길이네요, 가도 가도 계속 걷습니다. 

 

또 걷고...

 

쉬었다가~

 

뭔가 다와가는 분위기 ㅋㅋ

 

뒤를 돌아보면 캬~ 경치가 끝내주네요~

 

철계단을 오르다가 허벅지에 경련이 오기도 합니다. ㅋ

 

이정표에는 천왕봉 0.2km... 다와간다...

 

 

 

어?!?!?! 다온것 같은데...?!?!

 

다왔다~~~~천왕봉이다~~

 

천왕봉 비석엔 사진 대기줄이 많네요ㅋㅋ

그래서 주변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드디어 정상석을 보았습니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지리산 천왕봉 1915m

 

 

드디어 천왕봉에 올랐습니다. ㅋㅋ

11:45쯤 이니까 

08:00경 등산을 시작해서 거의 4시간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기분이 참 좋네요~

 

저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이 보입니다. 

새벽에 사왔던 충무김밥을 정상에서 먹고 장터목대피소 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 시간은 12:05쯤

 

 

 

 

고사목도 보이고~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아이젠이 없으면 힘들뻔 했어요~

 

어느 정도 내려오니 완만한 길이 나오고 편하게 걸었습니다~

 

 

장터목 대피소가 보이고~

 

이곳에서 많이 쉬었다 갔습니다. 

너무 힘이 들어요~

 

사진 찍은 시간이 13:30쯤 입니다. 

 

함양군에 있는 백무동 코스로 가려면 왼쪽, 산청군에 있는 중산리 코스로 가려면 오른쪽이네요.

 

계속 내려가는데...다리가 너무 아파옵니다. 

역시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힘들더군요.

 

 

 

중산리까지 1.3km

 

여기까지 내려오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통천길을 지나 조금만 더 걸으면

 

처음 주차를 했었던 중산리탐방안내소가 나오고~

 

탐방안내소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뒤돌아 한컷~!

 

아침에 탔었던 버스

 

나의 싸니와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컷~!

 

08:00경 버스를 타고 등산을 시작해서, 중산리 주차장에 17:00경 도착을 했습니다. 

등산시간 9시간 걸렸네요...

내려올때 무지 힘듭니다. 

죽는줄 알았어요...

 

아래는 램블러로 본 등산일지 입니다. 

등산초보도 한번 도전해볼만한 곳 같습니다. 

많이 힘들긴 한데 못 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이상 초보등산객의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코스 등반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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