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0. 7. 4. 이른 물놀이를 하면서 뱀사골 계곡에 놀러 왔다가 펜션에서 1박 후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산을 한 때는 2020. 7. 5. 07:00 ~ 10:30까지, 코스는 정령치 휴게소 - 만복대 - 고리봉 - 성삼재 휴게소에 이르는 코스였어요~ 거리로 치면 카카오 맵 기준으로 7.4km라고 나와 있네요~

인근 펜션에서 새벽에 일어나 아내에게 정령치 휴게소까지 태워달라고 하면서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처 펜션이라서 정령치휴게소까지 올라오는 데는 한 30분 정도밖에 들지 않았네요~!

 

새벽에 살짝 비가왔던지 안개가 많이 껴 있었습니다. 

새벽? 06:44즈음 정령치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휴게소의 규모는 성삼재 휴게소가 더 큰 것 같은데, 경치는 성삼재 휴게소보다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안개가 걷히는 부분도, 안개가 자욱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정령치 휴게소의 모습입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정령치휴게소, 정령치, 해발 1,172m 표지석에서 사진 하나 찍고 출발했어요~

 

오늘은 날씨가 흐렸지만, 맑은날에는 위와 같이 지리산 전경을 볼 수가 있네요~

 

표지판과 함께 경치를 찍고~

 

공기도 맑고 기분도 참 좋았습니다. 

 

06:57분, 요렇게 생긴 계단을 올라갑니다. 

만복대 방향 표지판으로 가면되요~

 

돌계단을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등산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반대방향의 고리봉(0.8km)은 다음에 가보는 걸로~!

 

이길로 이제 시작해봅니다. 

 

위쪽에서 내려다본 정령치의 경치입니다. 

 

사진 찍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정확히 07:00에 출발~!

등산로가 이런 식으로 좁게 되어 있었어요~

 

곳곳에 안내판이 붙어 있어 길을 잃을 위험은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이런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헉헉 ㅎㅎ

 

07:12분 등산앱 램블러를 보니 생각보다 많이 왔네요. ㅎㅎ 12분 만에...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지만 조금씩 숨이 차 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안개가 껴 있어서 경치를 구경할 수가 없네요.ㅜ

 

그리고 어느덧 만복대의 절반을 걸어갔습니다. 1km

 

이렇게 전망하는 곳도 있었는데... 날씨가 흐린 관계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조금 아쉬웠어요. 

 

왠지 프로 등산러로 보이는 분들도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고, 전망이 좋은 곳인가 봅니다. 

 

07:32분, 램블러 앱을 보면, 점점 만복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계속 걸었다 쉬었다 앱을 보고 사진도 찍고 기분 좋게 올라갔습니다. 

 

아까 전에 그 사진 찍으시던 분들이 보이네요~

 

역시 이곳도 아무것도 안 보임ㅜㅜ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 많네요~ 

이런 안내판도 보입니다. 

 

이런 좁은 숲 속을 계속해서 걷습니다. 정글을 헤치고 나아가는 기분 ㅎㅎ

 

이 계단을 오르면? 뭔가...

 

07:55분, 계단을 오르기 전 조금 쉬면서 다시 앱을 보지만 아직이네요~

 

계단을 오르니 다시 내리막길입니다. ㅎㅎ

 

걷고~

 

또 걷고~

어?? 뭔가 다 온 거 같은데??

오~~~ 다 왔다~!~! 만복대 정상석이 보입니다. 

 

캬~! 만복대 표지판이 보이고~

 

조금 더 가보면~

만복대 정상석이 나왔습니다. ㅎㅎ

 

만복대 1,438m

제가 산에 오른 날에는 아무도 없네요~ 만복대에 오르기까지 3명 정도 마주친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을 찍은 시간으로 보니 08:01분이었어요~ 정령치 휴게소에서 만복대까지 2.0km 구간을 올라오는데 딱 1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역시나 만복대 주변으로는 안개가 껴서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다른 날 잡아서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복대 정상부 훼손지 복원을 안내하는 사진과 설명도 있네요~

 

정상에서는 한 10분 정도 쉬면서 간식도 먹고 했습니다. 

 

이제 만복대에서 쉴 만큼 쉬었으니 다시 고리봉 - 성삼재 방향으로 계속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08:08분쯤 다시 출발~!~!

 

만복대 정상석을 등지고 왼쪽으로~

 

와우~~ 안갯속을 헤집고 가는 느낌?

이런 길을 계속해서 내려가는데, 확실히 내려가는 길이 수월합니다. 안개가 없었더라면 경치가 엄청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계속해서 내리막입니다. 

 

성삼재까지 4.0km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만복대에서는 1.3km 내려왔네요, 여기는 해발 1,210m

 

램블러로 확인했을 때는 정령치 휴게소와 성삼재 휴게서의 거의 절반 정도 지점이었어요~

 

여긴 전망대처럼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안개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ㅜㅜ

 

계속해서 이런 길을 걸어가다 보면~

 

묘봉치라는 곳에 도달을 했습니다. 1,089m

이때가 08:55분입니다. 

 

뭐... 아무것도 없네요~ 약간 쉬어갈 수 있는 넓은 공간 정도??

 

만복대 코스 설명이 나옵니다. 묘봉치부터 만복대까지는 줄곧 오르막이네요, 근데 저는 역으로 왔으니 계속 내리막으로 왔습니다. ㅎㅎ 묘봉치에서 고리봉까지 어느 정도 오르막으로 되어 있네요~ 

다시 고리봉 - 성삼재 휴게소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우거진 수풀을 계속 헤쳐나갑니다. ㅎㅎ

 

가는 중에도 램블러 어플을 켜서 어디쯤 지나고 있는지 수시로 체크했어요~

어느덧 09:19분, 등산 시작한지 2시간이 넘었습니다. 

 

계속 걷고~ 또 걷고~

 

이렇게 큰 나무가 보이는데, 여기서 물도 마시고 한번 쉬었습니다. 

엥?? 그런데 램블러 어플에서 고리봉에 도착을 했다고 알려주네요~

 

앱을 다시 들여다보니 어라? 다 왔네?? 

 

그래서 다시 조금만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오~~~ 표지판이 보이는데??

 

표지판이 눈앞에 보이고~

 

캬~~~~ 지리산 고리봉 1,248m 정상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09:38분입니다. 정령치 휴게소에서 시작한지 +2시간 40분 정도 되네요.

좀 쉬었다가~

 

사방을 둘러보면, 안개가 있어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고~

 

안개가 걷히면서 지리산의 모습을 드러낸 부분도 있었습니다. 

 

맑은 공기 많이 마시고, 물과 간식을 먹으면서 한숨 돌렸습니다. 

 

09:41분, 적당히 쉬고 성삼재 휴게소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좁은 숲길이 많네요~~ 만복대 코스는...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성삼재 1.0km, 만복대와의 거리는 4.3km, 많이 걸어왔네요~

 

당동고개 표지판입니다. 1,061m

성삼재까지는 0.5km

이런 식으로 거의 평지에 가까운 트레킹 정도의 길이 계속되었어요~ 

 

10:05분쯤에는 헬기장을 통과하고~ 계속해서 아무 생각 없이 걸어가다 보면~

 

어? 뭔가 보이는데?? 다 왔나?

 

오~~ 다 왔다~!~!~!

 

성삼재 시작점이네요~

 

10:10분에 성삼재 표지판에 다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만복대까지는 5.3km네요

정령치 휴게소에서 7시쯤에 시작을 했으니 +3시간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힘들지 않은 등산코스인 것 같아요~

이 길로 조금만 걸어가면 성삼재 휴게소예요~

 

다시 뒤돌아 만복대 가는 길을 되돌아봅니다. 

 

바로 코 앞에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10:15분, 최종 목적지인 성삼재 휴게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성삼재에서 구례군 방향을 봐도 안개 때문에 잘 안 보이네요~

정령치 휴게소 - 만복대 - 고리봉 - 성삼재 휴게소 코스는 등산 초보자인 제가 해봐도 그리 어려움 없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3시간 정도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A위치에서 B위치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태워줘야 된다는 거...

 

성삼재 휴게소의 지리산국립공원 표지 사진을 끝으로 등산 후기를 마칩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