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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지리산 노고단 등산 후기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2019. 10. 19.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단풍을 감상하기에는 아직 이르긴 하지만 여기저기 단풍은 볼 수 있긴 하였습니다.  

사실 지리산 노고단은 등산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동네 뒷산 오르듯이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예요, 저희 아이가 4살인데 4살 아이와도 부담 없이 그럭저럭 오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단지 멀리 가야 되기 때문에 그렇지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2시간도 안 걸리는 곳이랍니다. 

 

지리산 노고단을 가려면 성삼재휴게소로 가야 되는데, 부산 서면역 기준으로 거리가 214km, 약 3시간 걸린다고 나와있네요~

 

고속도로를 운전해서 가는데, 가을날씨가 너무 맑았습니다.

 

지리산IC를 지나 굽이굽이 단풍을 보며 성삼재휴게소로 갑니다~~~

 

휴게소에 다와 갈때쯤 주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많아서 혹시 만차? 주차할 곳이 없는 거 아닌지 걱정을 했는데... 아니었어요~ 

성삼재 휴게소에 무사히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휴게소 안쪽에는 단풍구경을 하기위해 관광버스가 많이 와있었어요~~~ 전국적으로 많이 왔더군요. 

 

성삼재휴게소의 주차요금표입니다.  1일 최대 13,000원이네요~

 

요렇게 성삼재휴게소에 주차를 해두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휴게소에는 구례 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휴게소를 오가는 버스시간표가 붙어 있었어요. 

 

휴게소 앞 전망대입니다. 아이가 완전 신나 하네요 ㅋㅋ

 

구례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날씨가 맑아서 저~멀리까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공기도 너무 좋았어요. 

 

 

망원경은 500원 동전을 넣어야 볼 수 있는데, 앞이 안보일 텐데 아이는 보인다고 하네요 ㅋㅋ

 

휴게소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벤치의 반달곰 인형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노고단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휴게소 옆에는 커피숍도 들어와 있네요~~

 

노고단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단계였어요~아직 절정은 아니었답니다. 

 

노도단으로 가는 입구에는 지리산국립공원 주요탐방로 안내도를 비치해 놓았는데, 하나 들고 왔습니다.

지리산 종주하시는 분들은 노고단 고개에서부터 시작한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예요~

출발시간은 거의 13:30분부터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탐방로별 안내시간이 나와 있었어요. 

성삼재에서 노고단 고개까지 하계(4월~10월) 03:00~16:30까지 입산, 동계(11월~3월) 04:00~16:00까지였어요. 

이런 식으로 완만한 등산로를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등산복이 아닌 청바지나 추리닝을 입고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주변에는 많은 단풍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제 물들기 시작하는 것처럼 군데군데 단풍을 볼 수 있었어요~

 

 

하늘이 정말 깨끗하게 잘 보입니다. 

 

첫 번째 가로지르는 계단을 올라왔습니다. 

 

완만한 길을 계속 가면 됩니다. ㅋㅋ

 

단풍도 보고~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가로질러 갈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는 상당히 힘든 구간이예요~~ 이곳을 통과하면 바로 노고단 대피소가 나오는데 저희는 아이와 가는 길이라서 완만한 길을 이용해서 가봅니다.

왼쪽은 완만한 길, 오른쪽 돌계단은 가파른 길~

 

거의 평지와 같은 완만한 길 ㅋㅋ

 

 

완만한 길을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노고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게 노고단 정상이예요~~

 

두 번째 질러오면 도착하는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질러오면 이길로 오게 되어 있어요~~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왔어요 ㅋㅋ

노고단대피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출입문처럼 보이는 곳이 세 번째 질러갈 수 있는 곳이예요~~~돌로 된 계단처럼 계속 오르막이 있는데 힘들지만 바로 질러갈수 있답니다. 물론 저희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완만한 코스로 둘러가는 길로 갑니다. 

 

여기에도 노고단 정상 탐방 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완만한 길로 가다 보면 지리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힘든 구간이 전혀 없이 이런 식의 길만 걸으면~

 

노고단 고개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13:30쯤에 성삼재휴게소에서 오르기 시작했는데, 15:00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 없이 성인 걸음이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지만, 4살 아이와 같이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오를 수 있는 거리와 시간이예요~ 물론 노고단 정상을 가려면 30분 더 가야 된답니다. 

지리산 종주를 시작하는 곳인 노고단 고개예요~

 

그런데... 예전에 없었던 것이 생겼네요...

띠로리~!~! 노고단 정상을 가려면 탐방예약을 해야 된다고 하네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고 하고... 이날 예약은 꽉 차서 예약도 못한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이런 게 없었는데, 언제 생겼냐고 물어보니까 올해(2019년) 초에 생겼다고 하네요ㅜㅜ

 

 

 

허무하고 노고단을 바라만 보고 가지를 못했습니다. 노고단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어야 되는데...

 

이런 사실을 몰랐던 사람들이 반, 예약을 해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반이었습니다. 

아마도 예약한 사람들은 단체로 관광버스 타고 온 사람들이 동호회에서 예약을 해서 간 것 같았습니다. 일반 가족단위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예약제를 모르고 계신 것 같았어요. 

 

http://reservation.knps.or.kr/main.action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여기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 들어가셔서 가입하고(안 하고 비회원도 가능함) 탐방예약/지리산 노고단을 선택 후, 날짜까지 선택하셔야 노고단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젠 예약 안하시면 노고단에 오를수 없답니다ㅜㅜ

대신 노고단 고개에서 잠시 쉬기로 했어요~

 

휴게소에서 사 왔던 계란과 초코바를 먹으니 꿀맛이네요 ㅋㅋ

 

 

딸아이는 인증샷을 남겨요 ㅋㅋ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왔던 길 그대로 완만한 길로 하산을 했어요~

 

금방 노고단 대피소가 나오네요 ㅋㅋ

 

아이는 첫 등산인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혼자 잘 놀아요~ㅋㅋ

 

약간 쌀쌀해서 담요를 덮어주고 교대로 업고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성삼재 휴게소에 금방 도착을 했어요~

이때는 17:00쯤이었어요~

 

주차된 차량에 도착을 해서 4살 아이의 첫 등산을 끝냈습니다. 

이건 등산 앱 램블러를 통해서 나온 통계입니다. 소요시간 3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거리는 8.8km로 적당히 걸은 것 같네요 ㅋㅋ

 

통계에서 보이는 것처럼 어린이 - '적합', 난이도 '매우쉬움' 입니다. ㅋㅋ

 

이렇게 등산을 마치고 예약해 두었던 피아골 펜션으로 향합니다. 

 

요금은 오후 1시부터 5시 조금 넘어서까지 4시간 정도 한 것 같아요. 7,000원, 카드 가능합니다. 

지리산의 경치를 보며 마무리를 했어요.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온 후 

- 어린아이도 오를 수 있을 만큼 완만한 길이라서 동네 뒷산 오르기보다 더 쉽다. 특히 가족단위로 산책하기에 너무 좋다.

- 산이 높은 만큼 경치가 좋고 단풍철에 맞춰서 오거나 눈 덮여 있을 때 오면 아주 좋다. 

- 눈이 오고 있을 때는 4륜 SUV 차량이 아니면 통제를 한답니다.  

- 2019년 초부터 노고단 탐방 예약제로 인해서 예약을 한 사람이 아니면 정상을 찍을 수 없으니 예약을 꼭 하고 와야 된다. 

 

이상 지리산 노고단 등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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