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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14. 강원도 영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반도 지형, 라디오스타 박물관, 달빛 동물원을 거쳐 이번엔 '고씨동굴'이라는 곳에 찾아왔습니다. 

 

 

지도상의 고씨동굴 매표소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1117 입니다. 

영업시간으로는 매일 09:00 ~ 18:00까지이고, 매표시간은 09:00 ~17:00까지라고 하네요~

동굴을 둘러보는 시간이 있어서 마지막입장이 17:00까지인 것 같습니다. 

 

먼저 고씨동굴 주차장에 주차를 해주었습니다. 주차장은 넓어서 충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붐비는 그런 관광지는 아닌것 같았어요~

 

 

여기에도 영월을 안내하는 관광지도와 고씨동굴 인근에 볼거리, 먹거리를 지도로 표시해놓았네요~

 

이렇게 영월동로 1117 이라는 도로명 주소지 간판이 붙어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한옥 모양으로 된 매표소가 나타납니다. 

 

고씨굴 매표소예요~ 예쁘게 한옥 스타일로 지어놓았네요~나이가 들어갈수록 이런 스타일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강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저 끝까지 다 보입니다. 

 

매표소에는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초등학생) 2,000원, 경로(60세이상) 1,000원이네요~

그리고 영월군민이나 폐광지역 주민들은 50% 할인해줍니다. 

 

저희 가족은 어른 2명에 미취학 아동 1명으로, 총 8,000원 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요금이 부과되니까요ㅋㅋ

 

강을 건너 기다란 다리를 건너갑니다. 

 

바닥에 그려져 있는 트릭아트 그림들과 사진찍기 좋게 해 놓았네요~

옆을 보면, 경치가 참 좋습니다. 역시 강원도네요~

 

이제 다리의 끝자락인 고씨동굴 입구가 나왔습니다. 

 

관람 안내도를 보면, 전체 고씨굴 중에 공개 구간이 620m, 미공개 구간이 2,760m라고 하는데, 미공개 구간이 훨씬 많네요~

영월 고씨굴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면, 1969년 6월 4일에 천영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고, 1974년 5월 15일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고씨굴은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하던 고종원(1538~1592)이란 선비가 이 굴에 피난 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매표소에서 끊었던 표를 보여주면, 고씨굴 직원이 이런 공사용 안전모를 나눠줍니다. 

 

유아용 안전모도 있었어요 ㅋㅋ

 

이제 고씨굴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동굴에 사는 생물, 환경 등 다양한 설명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안내표지가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다 읽어 볼 수가 없어서 패스~

 

 

이 굴을 고씨동굴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네요~!

보기 쉽게 옮겨 적어보겠습니다. 

고종원은 조선시대의 선비로 1538년 5월에 태어났다. 1592년 왜가 조선을 침략하여 일으킨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아우 고종경과 함께 식량과 무기를 모으고, 사람들을 모아 왜군들과 싸웠다. 하지만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도망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동생은 사형을 당했다. 고종원은 왜군이 영월지역으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을 데리고 지금 이 굴속으로 피신하였는데, 왜군이 동굴에 불을 피워 산채로 잡으려고 하자 부인은 남편이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동굴 속 연못에 뛰어들어 자살하였다. 그 후 또 다른 아우 고종길과 함께 왜군에 잡혀 있다가 탈출하였지만 아우는 왜군에 잡혀 죽음을 당하였다. 전쟁을 치르면서 부인과 두 아우를 잃은 고종원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직후인 1592년 4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의 사건을 모두 기록하였다. 고종원의 가족이 동굴 속으로 피했다고 하여 이 동굴을 고씨굴이라 부른다. 

 

이런 유래가 있었네요~

 

사진상의 저~~기 가운데 조명을 비추고 있는 부분은 물이 흐르는 모습을 밝혀놓았습니다.

 

고씨동굴에 흐르는 물은 고씨굴 앞에 있는 남한강으로 흘러 긴 여정 끝에 한강을 거쳐 서해바다로 흐르게 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동굴이라는 곳을 처음 와봤는데, 무서워하지 않네요~

길이 좁고 계단이 많이 안아줘야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속 걸어 들어가도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입구에서 설명된 공개된 부분까지의 거리 80% 정도 까지 걷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80%정도 찍고 왔음에도 나오는데 한참 걸리네요... 은근히 갑갑합니다. ㅋㅋ

 

나왔다~~~~

 

다리 끝까지 아무도 없습니다. 

 

돌아갈 때에는 이렇게 신나게 뛰어가네요~ㅋㅋ

 

그리고 다리를 건너오는데, 이렇게 주차장에는 캠핑을 하게끔 되어 있어서 그런지 캠핑카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네요.

 

이상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 곳 고씨동굴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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