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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남 산청 9경, 구형왕릉 둘러보기

롤로노아조로 2020. 7. 19. 00:24

지리산에 물놀이를 갔다 오면서 산청 9경 중의 하나인 구형왕릉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이곳~!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산 16, 구형왕릉로92-12입니다. 

내비에 구형왕릉 검색하면 나왔습니다. 

 

이렇게 주차장은 넓게 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왕릉이다 보니 관광객은 그리 많지가 않았습니다. 

 

산청 관광안내지도가 있습니다. 

산청 9경이 나와 있는데, 1경 지리산청왕봉, 2경 대원사계곡, 3경 황매산철쭉, 4경 구형왕릉, 5경 경호강비경, 6경 남사예담촌, 7경 남명조식유적, 8경 정취암조망, 9경 동의보감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전부 둘러보고 싶네요~

 

등산로 안내표지도 있었습니다. 산 이름이 왕산인가 봅니다. ㅎㅎ

 

사람들이 주차장 말고 더 위로 차를 끌고 가는 것을 보고 저도 차를 끌고 올라가 봤는데, 주차장과 왕릉과의 거리 차이는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더 올라가면 이렇게 주차할 공간이 있긴 있었어요~

 

저 멀리 왕릉이 보이네요~ 앞쪽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뭔가 깔끔하게 잘 정비해 놓은 느낌입니다.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나 사무실 그런 건 보이지 않았어요~ 입장료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돌다리의 아치 부분도 참 이쁘네요~

뭔가 깔끔히 정비된 느낌을 줍니다. 

 

들어가기 전 산청 전 구형왕릉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들어갔어요~

 

※ 산청 전 구형왕릉
 산청 전 구형왕릉은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진다. 구형왕은 구해 또는 양왕이라고도 하며 신라 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김유신의 증조할아버지이다.
 이 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피라미드 형태의 돌무덤으로 일반적인 무덤과는 달리 경사면에 크고 작은 돌을 쌓아 만든 7단의 무덤이다. 앞에서 보면 7단인데 뒤에서 보면 비탈진 경사를 그대로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앞뒤 단 차이가 난다. 무덤 꼭대기는 둥근 모양이며 무덤 앞 가운데에는 최근에 세운 '가락국양왕릉' 이라고 쓰인 비석과 석물이 있다.
 전 구형왕릉은 돌로 만들어져 석탑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동국여지승람」권31 산음현 산천조, 「왕산심릉기」 등에서 구형왕릉이라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 산청 왕산 구형왕릉 - 국가사적 제214호
 구형왕릉은 가락국 제10대 임금인 양왕의 능이다. 
국내유일의 피라밋 형 석릉으로 일반 봉토 무덤과는 달리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산기슭 경사면에 크고 작은 암석을 쌓아, 총 일곱단의 층을 이루며 정상부는 타원형이다. 전면 중앙에서 부터 높이 1m 내외의 담이 둘러져 왕릉을 보호하고 있으며, 앞면 전체의 높이가 7.15m로 하단 길이 25m이며, 동쪽 4단 중앙에 가로, 세로 40cm, 깊이 68cm의 석문이 마련되어 있다. 구형왕릉에 대한 역사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 산청현읍지, 대동지지, 조선환여승람 등에 있으며, 능의 심릉 사실로는, 조선시대 문신 이행의 왕산조릉기, 승려 탄영의 왕산사 목함기, 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 등에 그 내용이 남아 있다. 왕릉 주위에 흥무대왕 김유신장군의 '시능터' 와 '사대비'가 있고, 주변의 암석에는 '장보암'을 비롯하여 구형왕릉임을 알려주는 각석들이 있으며, 왕산 아래 가락국양왕덕양전에서는 한해 두 차례 왕과 왕후의 음덕을 기리는 춘, 추대제가 봉향된다. 

※ 구형왕(521년 ~ 532년)
 가락국 제10대 구형왕은 가락국시조김수로대왕의 10세손으로 가락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이시다. 가락국 제9대 겸지왕의 아들로 서기 521년에 가락국 제10대왕으로 등극하셨다. 휘는 구형이시며 존호는 양으로 계화왕후와 세종, 무력, 무득, 세아들과 증손으로 흥무대왕 김유신과 5대 외손으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휘:법민)을 두셨다. 서기 532년(법흥왕19년)에 저냉의 피해에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신라에 나라를 선양하고 가락 지품천 방장산 속 '태왕산'으로 들어 오셨다. 나라를 내어준 까닭에 '돌무덤으로 장례를 치르라' 하신 유언으로 산 아래 경좌의 언덕 석릉에 영면 하시게 된다. 

 

문화재 보호 안내 표지판입니다. 

 

이렇게 문이 열려 있었어요~ 

 

와~~~ 돌로 된 무덤입니다. 일반적으로 봐왔던 왕들의 무덤과는 뭔가 다르게 독특하네요. 

 

그 옛날, 이 돌을 다 어디서 구해서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들어가지마시오 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돌담을 쌓아 왕릉 중심으로 한 바퀴 둘러져 있습니다. 

 

왕릉 앞쪽으로는 해태? 상과 사신들이 지키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컸습니다. 웅장하네요~

 

그 옆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있어 시원한 물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계곡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

 

나가는 쪽에도 잔디가 잘 관리되어 었어요~

 

앉아서 쉬는 사람도...있네요 ㅎㅎ

기와하고 참 예쁘게 만들어 놨네요~

 

구형왕릉 주소가 붙어 있습니다. 

 

이곳도 한번 가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게 전부였는데, 뭔가 조용하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네요~ 

 

다시 다리를 건너 왕릉 쪽을 보면, 돌담을 예쁘게 쌓아 놓았네요 ㅎㅎ

 

요렇게 다시 왕릉을 바라보면서 나왔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면서 산책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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