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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다니다가 보고 블로그로 찾아봤는데, 방문해보니 숨은 맛집이었어요. <삼겹속에 삼겹2> 다녀왔습니다. 

가게 간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돼지고기, 삼겹살 전문점이에요. 

 

장소는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 14-1 (반여동)이고, 

T) 051-525-0916

영업시간은 17:00 ~ 22:00까지이고,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삼겹속에 삼겹2의 모습입니다. 가게의 주차장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면 재개발 구역으로 인해서 공간이 많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면 돼요. 

 

보시는 것처럼 고깃집이 크지는 않았어요. 

 

매장의 모습입니다.

테이블은 8개 정도가 있는 매장의 크기였어요.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시간이 평일 저녁 7시가 조금 넘었을 때인데, 테이블이 2개 남아 있어서 그중 하나에 앉게 되었습니다. 매장이 작은 관계로 대기를 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삼겹살 한판(360g) 38,000원, 반판(180g) 19,000원
삼겹 뒷고기 한판(360g) 27,000원, 반판(180g)  13,500원

이렇게 고기 종류는 삼겹살과 삼겹살 뒷고기 딱 2종류만 판매를 했었습니다. 

식사메뉴는

돼지김치전골 15,000원, 뚝배기 밥 4,000원, 된장찌개 4,000원, 라면사리 1,000원, 공기밥 1,000원, 소주/맥주 4,000원, 음료수 2,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뚝배기 밥(돌솥밥)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뚝배기 밥+된장찌개+숭늉으로 30분 소요된다고 하네요. 

저희 가족은 우선 삼겹 한판과 맥주 1병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아이를 위해서 공기밥 하나~!

 

잠시 후 숯을 올려주시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성형탄 같은 불이 들어옵니다. 

 

이런 식의 고기 불판인 관계로 숯과 고기가 직접 닿지 않는 형태였어요. 

 

그리고 밑반찬과 삼겹 한판이 동시에 나왔어요. 

먼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상추, 쌈배추, 땡초, 마늘~

 

그리고 참기름과 쌈장, 멜젓, 양파절임은 개인용 식판에 나왔어요. 

 

파절이는 상당히 맛있어 보입니다. 

 

쌈무에 다시마~

 

단호박 샐러드까지 있었어요.

 

그리고 삼겹 한판인데, 접시 위에 하나하나 잘려서 나온 삼겹살에서 맛집의 포스를 느꼈습니다. 

참 예쁘게 썰어서 나오네요~

 

고기 하나하나가 빛깔이 좋고, 고기 두께 또한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아주 적당한 사이즈로 잘려 있었어요. 

 

고기를 불판에 올려봅니다. 

연기를 내면서 자~~ 알 익어갑니다. 

 

그리고 뒤집어줘요~

 

생삽겹으로 보았을 때에는 약간 길다고 느낄 수도 있었는데, 고기를 굽고 보니 한입 크기에 딱 좋았습니다. 

먼저 익은 삼겹살은 아이를 잘라서 주고~

그다음 한입 먹어봅니다. 

누구나 다 아는 돼지고기 삼겹살의 맛이지만, 크기 두께 모두 적당해서 먹는 순간... 음...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기를 먹어주면서 또 불판에 올려줍니다.

 

파절이와 같이 싸서 먹고~

 

쌈배추에 마늘 파절이를 올려서도 먹고~

 

물론 고기가 끊기지 않게 계속해서 불판에 올리고 굵은소금을 뿌려줍니다. 

 

멜젓에다가 찍어 먹어도 짭짤하게 맛있었습니다. 

 

오~~~~ 요놈 잘 익었네~!

금방 삼겹 한판을 다 해치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겹 뒷고기 반판을 하나 더 시키게 되었어요. 

??? 근데 비주얼은 삼겹 한판이랑 비슷했습니다. 다만 삼겹 뒷고기가 비계의 비율이 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삼겹 뒷고기를 조심스럽게 올리고~

 

뒷고기 4점이 자알 익어갑니다. 

 

그리고 적당히 익은 뒷고기를 한점 먹어봐요~

 

멜젓 소스에 팍팍 찍어서 먹어봅니다. 

비계의 비율 부분에서 차이가 있긴 했지만, 삼겹 한판이랑 삼겹 뒷고기의 맛은 비슷했습니다. 역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입에 들어가니까 다~~~ 돼지고기 맛이었어요ㅎㅎ

 

파절이와 함께도 먹고~

그리고 파절이를 많이 먹어서 좀 더 달라고도 했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다시 갖다 주시기도 했었습니다. 

 

삼겹 뒷고기를 시키고 조금 뒤 뚝배기 밥 2인분을 시켰었는데, 뒷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나오지 않았네요ㅜ

30분 소요된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는데, 좀 더 일찍 주문했어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잠시 후 된장찌개와 뚝배기 밥 2개, 배추김치, 멸치볶음, 콩나물무침이 나왔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김가루도 갖다 주셨어요. 

뚝배기 밥은 점원 분께서 옆에서 직접 뚝배기에서 밥을 퍼주셨습니다. 

 

된장찌개는 점원분께서 테이블에 올려놓을지, 불판 위에 올려놓을지 물어봐주셨는데, 손님의 의사를 물어서 놓아주시니 좋았습니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인데, 일반적인 고깃집의 된장찌개였어요. 

뭔가 특별함은 없었습니다. 

 

갓 지은 뚝배기 밥에서 퍼온 밥이에요~

 

밥에 대한 밑반찬인 배추김치, 멸치볶음, 콩나물도 특별함은 없었어요. 

 

이렇게 된장찌개와 밥을 먹다 보니~

 

펄펄 끓는 뚝배기에서 물을 담아 숭늉을 내어주시네요~

 

숭늉까지 한 사발 하고 마무리합니다. 

 

어른 2명, 아이 1명이 갔는데, 엄청 먹었던 것 같습니다. 

삼겹살 한판, 맥주, 공기밥, 삼겹 뒷고기 반판, 뚝배기 밥 2개 해서 총 64,500원 나왔네요...

너무 많이 먹었구만...

 

그리고 나올 땐 명함을 챙겨 나왔습니다. 삼겹속에 삼겹2

 

어라?? 명함의 뒷면엔 삼겹속에 삼겹1호점이 있다고 하네요. 

근데, 주차를 지도상의 1호점 쪽에 했었는데 분명히 1호점은 없었어요. 삼겹속에 삼겹2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구 반여동 동네의 숨은 고기 맛집, 삼겹살이 접시에 올려져 나올 때의 비주얼이나 빛깔, 고기의 두께, 맛 모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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