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대나무 숲 <맹종죽 테마공원> 후기

 

이번에 통영과 거제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중 거제도 대나무 숲길 <맹종죽 테마공원>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네비상으로 거제 맹종죽 테마공원이라고 검색하면 되지만, 

행정주소는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북로 700이고, 

전화번호는 055-637-0067입니다. 

영업시간으로는 매일 09:00 ~ 17:30이라고 합니다. 

 

맹종죽 테마공원의 입구예요. 

입구 안에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지만, 저희는 아이가 자고 있던 관계로 밖에 대놓고 좀 쉬었다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입구 밖에도 차량을 몇 대 댈 수 있었습니다. 

 

안쪽의 공간도 넓고~

 

입구에는 거제도 관광안내 표지판도 보입니다. 

 

커피숍도 있어서 이곳에서 커피를 하나 사서 걸어도 될 것 같네요.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 입구입니다. 

 

입구에서 사진 한컷~!

 

이곳 테마공원은 '거제맹종죽영농조합법인'에서 관리를 하나 봅니다. 

 

소남 신용우 기념비가 있는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고장 농림 선구자라고 하네요. 

 

입장료입니다. 

구분	성인	청소년	어린이 (36개월 이상 ~초등학생)
개인	4,000원	3,000원	2,000원
장애인 (복수카드 필수 지참/중복 할인 불가)	3,000원	2,000원	1,000원
단체 (20명 이상)	3,000원	2,000원	1,000원
경로/유공자/거제시민 (신분증 필수 지참/중복 할인 불가)	3,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운영시간은
하절기 3월 ~ 10월 09:00 ~ 18:00
동절기 11월 ~ 2월 09:00 ~ 17:30

입장료 할인 대상
단체 : 20명 이상
경로 : 만65세 이상

 

 

저희 가족은 성인 2명, 어린이 1명, 경로우대자 1명 해서 총 13,000원이 나왔습니다. 

 

표를 끊고 들어서면 이렇게 거제맹종죽테마공원 안내도가 나옵니다. 지도로만 봤을 때 꽤 큰 것 같네요. 

 

관광안내도도 보이고~

 

안내도가 있어서 하나 들고 걸어갑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왼쪽으로 가면 산책길, 오른쪽은 어린이 전용 대나무 계단이 있는데, 앞에 사람이 있는 관계로 왼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런 산책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공기도 좋고 시원하고 좋네요~

대나무 잎들이 샤샤샤 흔들리는 소리와 조용하고 시원해서 숲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대나무로 된 의자에 잠시 앉아 쉬기도 하고~

 

소원담장에는 대나무 패에 각자 소원을 적어놓았네요. 

 

이런 대나무들을 지나 걸어갑니다. 

일단 담양 죽녹원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고, 사람들이 많이 걷고 손이 가는 곳에 대나무에 사람들이 이름을 적거나 낙서를 한 게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대나무 그대로의 모습 참 좋았어요. 

 

대나무들이 은근이 다 두껍고 쭉쭉 뻗어 있어 보는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끼리 사진도 찍고~

 

이런 숲길을 산책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어렵지 않게 산책할수 있습니다. 

 

 

걷는 동안에도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조용하게 산책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은 연못이라고 하는데, 물이 말라서 그런지 몰라도 볼 건 없었습니다. 

 

아이도 씩씩하게 잘 걸어갑니다. 

 

연리지길 계단으로 가보면~

 

계단 끝엔 정자가 있었는데, 전망대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쉼터 정도였어요. 

 

다시 내려와서 산책로로 계속 가다보면~

 

죽 지압 체험 코스가 나왔는데, 

신발을 벗고 걸으며 발 지압길의 효과를 느껴보세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지압 체험 코스를 신발을 벗고 걸어갑니다. 

발에 약간 자극이 와서 시원하긴 했습니다. 

 

지압 코스가 지나가면 이렇게 매점이 나온답니다. 

적당한 때 매점이네요~

 

매점에는 죽순 해물파전 12,000원, 댓잎 막걸리 8,000원, 죽순 담은 잔치국수 6,000원, 삶은 달걀 (2개) 1,000원 하네요.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모험의 숲, 죽 공방 방향으로 갔습니다. 

 

정상전망대길을 가지 않고 공방으로 고고~

 

 

모험의 숲인데, 사람들이 뭔가 체험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모험의 숲(eco adventure) 이용요금이에요.

구분	요금(원)	비고
네트 코스	8,000원	보호자 동반 이용시 보호자 50% 할인 (유치원생 까지만 적용)
어드벤처 코스	12,000원	보호자 동반 이용시 보호자 50% 할인 (초등학생 까지만 적용)
짚라인	15,000원
어드벤처, 짚라인 2가지 이용	22,000원

 

네트 코스, 어드벤처 코스, 짚라인 모두 사람들이 하는 걸 보니 재밌겠네요. 

 

조금 더 걸어가면 죽 공방이 있는데, 저희 가족은 이곳에서 죽 공예체험을 할 생각입니다. 

이렇게 대나무로 된 통에 그림을 새겨 넣는 체험인데, 대나무 통은 연필꽂이로 쓰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 비용은 8,000원이었어요~

 

먼저 좋아하는 그림을 2개 고릅니다. 

 

2개 고르면 똑같은 그림이 2개라서 총 4개가 되는데, 나머지 2개는 그냥 주셨어요. 

 

그리고 아이가 지금까지 갈고닦아왔던 가위 실력을 발휘할 때~!

 

그동안 공방 선생님은 풀을 준비해주십니다. 

 

이런 대나무로 되어 있어요~

 

밑면 바닥과 위에서 본모습이에요. 딱 연필꽂이네요 ㅎㅎ

 

진열되어 있는 완성품들을 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테두리를 자른 그림의 2겹으로 된 종이 1겹을 떼어냅니다. 

 

이렇게 대나무 모양에 맞는지 대어보고~

 

풀을 얇게 바른 다음~

 

붙여주고 물티슈로 톡톡톡 쳐줍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아이가 잘 따라 하더군요.

 

 

이렇게 완성~!

 

그리고 드라이기로 말려줍니다. 

 

그리고 반대쪽도 똑같이 해줍니다. 

 

그리고 빈 공간에 뭔가 그리거나 적어도 된다고 하길래, 아이는 ♡를 그리고, 저희는 당일 날짜를 기록했습니다. 

 

공방 선생님이 최종 마무리를 해주세요~

 

이것으로 완성~!

 

공방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하나 비닐봉지에 담아주십니다.

한 30분 정도 체험한 것 같아요. 

죽 공방이 산책길 끝에 있어서 많이 아쉽네요. 공원 입구에 위치해 있으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것 같습니다. 비용도 나름 저렴했고요. 

 

모험의 숲을 지나 공원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입구로 바로 질러서 가는 거라서 왔던 길보다는 빠르게 갈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 사슴과 하트 모양의 벤치가 있어서 사진 찍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판다곰과 같이 사진도 찍고~

 

입구까지 다 와서는 처음에 못했던 어린이 전용 대나무 계단도 걷게 했습니다. 

 

마지막엔 에어건도 있어서 흙먼지를 털어줄 수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을 가며 좀 쉬고, 매점에서 다시 아이스크림도 먹고 했습니다. 

 

닭도 있네요 ㅎㅎ

 

대나무 미끄럼틀 몇 번 타니 아이도 신나 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거제도의 맹종죽 테마공원은 담양 죽녹원보다는 좀 작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주말에 방문했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것 같네요.

아이도 잘 걷고 무엇보다도 죽 공방에서 체험하나 하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휴지통이 군데군데 있었으면 좀 더 이용하기 편리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