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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부산 기장군 연화리에 위치한 '백화제방'이라는 카페에 대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지도상에 보이는 것과 같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1길 61이에요.

T) 051) 514-0042이고, 

영업시간은 12;00 ~ 23:00까지라고 합니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승용차가 아니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었어요.

전용 주차구역은 눈에 띄지 않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차량을 가지고 오는 만큼 가게 앞이나 맞은편 등 주차할 공간이 많습니다. 적당하게 주차를 하면 되었습니다. 

 

카페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이런 모양이었어요. 붉은색 계열의 건물 1채가 모두 백화제방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비슷한 컨셉의 카페가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가게 입구부터 무언가 엔틱한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여름 한정으로 밭빙수도 한다고 붙여놓았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편에는 주문을 받는 곳이 있었고, 오른쪽 편에는 찻잔과 각종 과자, 쿠키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백화제방만의 굿즈들도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백화제방의 엔틱한 감성의 제품들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머랭쿠키를 보고 아이가 관심을 가졌지만 초코빵이 승리했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들어진 엽서 모음집도 팔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색감이 이쁘다며... 하나 구입하더군요.

마카롱과 케이크류 들도 있고 먹을 정류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주문하는 곳에 층별로 안내를 해놓았더군요. 

1층은 주문, 2층은 좌식, 3층은 테이블, 4층은 단체석, 5층 옥상 루프탑 1,2는 전망대 야외 좌석으로, 4층과 5층 옥상은 노키즈존이었답니다.  

 

백화제방은 필터 커피 전문점이라고 해요.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카페 메뉴판과는 조금 달랐어요. 메뉴만으로는 추측하기 어려운 커피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 가족은 손 커피(핸드드립), 팥빙수, 스노우볼(초코쿠키)을 다음과 같이 주문했습니다. 대체로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모두 합쳐서 20,500원 나왔네요~

 

2층에 좌식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가 쪽에는 네 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역시나 자리가 없습니다. 안쪽에 있는 테이블을 선택했지만 바다전망 잘 보이고 좋았습니다. 신발장이 따로 없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창가 쪽이 아닌 안쪽에 앉아도 바다는 잘 보였어요.

 

 

주문한 팥빙수, 스노우볼, 손 커피가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은 상황에서 손이 많이 가는 메뉴를 주문해서인지 대기시간은 조금 길었습니다. 그래도 엔틱한 가게 인테리어와 전망을 보느라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전자에 담긴 것이 핸드드립 커피였는데, 잔에 따라 마시는 방법이 신선했습니다. 스노우볼은 일반 초코쿠키인데(맛은 특별함이 없습니다) 담백한 생크림과 블루베리, 청포도 등으로 예쁘게 장식되어 먹음직스러워 보였고, 팥빙수는 맛도 비주얼도 훌륭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다른 커피숍에서 판매하는 일반 핸드드립 커피와 특별한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팥빙수 고명은 팥, 청포도 몇 알, 블루베리, 떡이 있었고, 얼음은 일반 얼음 아닌 우유 얼음이었습니다. 마치 설빙과 같은...

 

저희 가족들은 주문한 메뉴들 중 팥빙수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아이도 잘 먹었고요. 

 

스노우볼의 초코쿠키는 촉촉하지는 않고 잘 부서지는 쿠키 형태였습니다.

 

밭빙수가 제일 낫네요 ㅋㅋ

이렇게 먹다가 다른 층들의 형태가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3층에는 테이블석인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이곳은 4층 단체석인데 단체손님이 없다 보니까 텅텅 비어 있네요. 

 

포구, 바다, 산, 쾌청한 하늘이 다 보이는 전경입니다.

확실히 높이 올라오니까 전망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5층 루프탑입니다. 다양한 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밤에는 분위기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낮에 봐서 그런지 다소 엉성해 보입니다.

 

 

2층에 다시 돌아와서 창가에 앉은 손님들이 빠지고의 모습이에요~~~

기장군 연화리 백화제방에 대한 총평

- 엔틱한 인테리어로 컨셉이 확실한 카페라 볼거리가 많다.

- 뷰가 정말 좋다!

- 5층이 노키즈 존이기는 하지만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다.

- 차로 갈 수 있지만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 뷰와 인테리어 때문에 갈 만한 곳이지만 가격이 조금 아쉬웠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카페답게 음식의 비주얼 또한 신경을 많이 쓴 티가 역력한데, 커피의 경우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었고 당일 손님이 너무 많아 그런지 종업원이 좀 더 친절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상 부산 기장군 연화리 카페 백화제방에 대한 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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