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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슈퍼윙스 어린이 공연 관람 후기입니다. 

지난 2019. 11. 23. 12:00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보고 왔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미리 예매를 했었는데, 가격이 무려 44,000원, 수수료 포함 2명이 46,000원이나 들었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 9층에 도착하니 오늘의 공연 슈퍼윙스 포스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아이가 그걸 보는 순간 급흥분ㅋㅋ 본인이 사진을 찍겠다고 나섰지만 가만있질 않아 건질 사진이 없네요ㅋ;;

시간이 남아서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며 좌석 확인하고~ 티켓 들고 인증샷도 찍어봤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는 관계로

야외에 마련된 아이들 놀이 공간으로 향했습니다.

 

공룡이 많아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요즘은 공룡 이름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본인이 아는 트리케라톱스를 보곤 엄청 좋아합니다.^^

대구 신세계 백화점과 비교해보면 대구가 비교적 더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지 다양한 동물과 공간이 더 넓었습니다. 대신 부산에는 공룡모양의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그게 아이들한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티켓의 모습입니다. 

공연시간이 임박해서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가는 길에 스스로 호기가 되어 날아가는 아이입니다.ㅋ "떴다 떴다 비행기~"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죠~

 

아이들의 공연 특성상 캐릭터가 무대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공연장 안은 매우 크진 않았고 저희 좌석은 공연장 앞쪽에 의자를 배열해 놓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의자 배치는 A-D열까지였는데 저희가 마지막 줄이었습니다.

 

무대는 슈퍼윙스의 본부처럼 꾸며놓았습니다.

 

공연 전 기분 최고조입니다. 이전에 기다린 시간이 있어 그런지 슈퍼윙스 빨리 나오라고 불러댔습니다.^^

공연 시작이 임박했습니다!

 

공연 시작이 임박하여 화면이 나오자 급 흥분합니다.ㅋㅋ

 

이번 공연이 '우주기지를 지켜라' 편이어서 그런지 슈퍼윙스에서 익숙한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아이는 도니, 봉반장 등 캐릭터를 기대했는데 호기와 아리만 나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아리는 정말 아주 잠깐 나왔었습니다.

주로 호기와 저 흰색 캐릭터 둘만 나왔습니다. 슈퍼윙스 캐릭터는 총 넷이 등장했고, 이외의 등장인물이 셋 이었습니다.

어린아이, 아빠(박사), 악당 역이었지요...

 

스토리라인은 슈퍼윙스 만화와는 전혀 다른 포맷입니다.

달에서 탐사중인 박사(아빠)가 나오고 박사와 함께하고 있는 흰색 슈퍼윙스 친구들 둘이 있습니다. 호기와 함께 악당으로부터 달을 지키고 지구에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에게 돌아가는 그런 내용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의 경우 어린이 뮤지컬을 볼 때 캐릭터가 얼마나 다양하게 나오는지,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노래와 율동이 나올 때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직 스토리라인에서 즐거움을 찾기는 힘든 연령이지요...

슈퍼윙스 공연의 경우 노래아 율동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주제가 한 번, 마지막 같은 주제가로 노래 한 번, 중간에 노래가 한 둘 정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슈퍼윙스 만화 자체가 노래와 율동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요.

하지만 배우들의 노래, 율동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기는 평가할 입장이 아니므로 내버려 두더라도... 노래와 율동은 기본적으로 노래를 외우지 못해 입모양이 다 틀리고 율동도 서로 다 다르고... 아무리 아이들 연극이라지만 그래도 제법 값을 지불하고 보러 왔는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호기와 캐릭터들이 무대밖으로 나와 아이들과 인사합니다. 안타깝게도 호기는 저희 자리 쪽은 안 왔어요~

 

 

 

아는 주제가가 나오니 너무 좋아합니다.ㅎㅎ

이렇게 공연을 마치고 나오게 되었어요~

 

공연 후 폴바셋에서 아이스크림 사서 야외 놀이공간에서 맛있게 먹고요~

 

해적선을 타보곤 자기가 해적이라고 한참을 즐거워했습니다. 망원경을 특히나 좋아했지요~

아이들이 많았지만 나름 질서도 잘 지켰답니다.

콰지와 콰지 할아버지(바다탐험대 옥토넛 캐릭터) 같은 해적이 됐다며 너무 좋아했습니다.ㅎㅎ

 

 

해적선에서 보이는 뷰가 좋아서 한 컷 찰칵!ㅋ

총평

비싼 좌석을 구매했는데 의자가 너무 불편했습니다. 무대와 조금 가깝다는 것 말고는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공연은 1시간 정도 했는데 아이의 반응은 나름 괜찮았지만 기다리면서 기대했던 반응이 더 컸습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노래, 율동, 연기가 너무 어설펐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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