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킹크랩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해서, 킹크랩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부산에서는 기장시장 쪽으로 가면 많은 대게 가게들이 있고 가장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킹크랩을 먹으러 기장시장 쪽으로 한번 가 보았습니다.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을 찍어서 주차를 해줍니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94번길 9 라고 적혀있네요~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내려오는데 요금표가 보입니다. 10분에 200원, 역시 공영주차장이라서 저렴하네요~
사실 기장시장에서 여러 군데 대게나 킹크랩을 먹어보았지만, 오늘 갈 곳은 총각대게로 정했습니다. 한번 가봤지만 또 가보네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내를 하는데도, 킹크랩이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키로당 55,000원 한다고 합니다. 내린 건가?? (방문한 날 2020. 2. 14. 기준)
다른 가게들도 가격대는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더 내렸으면 좋겠다~
수족관 안에는 대게, 킹크랩이 한가득 하네요~
왼쪽은 킹크랩, 오른쪽은 대게예요~
저희는 2.8킬로였나??? 15만 원 주고 킹크랩 한 마리를 주문하고 들어갔습니다.
찜기 주변으로 바쁘게 움직이시네요~
이런 식으로 앞에서 주문하고, 가게는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이때가 금요일 오후 6시 반쯤인데, 가게에 들어서면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있더군요.
이 종이를 가지고 들어가면 자리 안내를 해줍니다~
상차림이에요~ 아무래도 상차림비를 따로 받으니까 찍어야겠어요~
미역, 도라지무침, 김치, 고구마, 묵같은...거 하나, 양파절임, 가지절임, 매생이전, 미역국
여기는 겨자소스를 주네요~ 그리고 옥수수까지~
역시 고구마엔 김치를 싸서 먹어야 제맛~!
주변을 둘러보는데, 거의 대부분이 대게보다는 킹크랩을 먹고 있네요~ 가격이 내리긴 했나봅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밑반찬을 먹고 조금 있으니 드디어 킹크랩이 나왔습니다.
몸통 내장은 따로 주네요~ 나중에 밥 볶아달라고 하면 됩니다.
손으로 먹기 편하게 비닐장갑도 같이 줍니다. 굵은 다리부터 하나 집어서 먹어보겠습니다.
초장에 와사비 소스가 더 좋지만, 여기는 겨자소스라서 겨자에 찍어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캬~~ 오랜만에 킹크랩을 먹어서 그런지 술술 넘어가네요~
대게를 먹을 때와는 다르게 살이 더 통통하고 굵은 느낌이예요~
이렇게 살을 먹고 나서~
관절이나 구석에 있는 살들을~발라서 먹어줍니다.
킹크랩이 나올 때 함께 제공되는 요걸 이용하면(대게 포크? 집게 포크?) 잘 발려집니다~
겨자소스 한가득 해서 먹으면 또 꿀맛~!
몸통 부분의 살 또한 겨자에 찍어서 먹어보면, 다리와는 또 다른 부드러움입니다. 중간중간 걸리는 것은 있지만, 그래도 입에 넣고 발라 먹으면 킹크랩은 정말 맛있네요~
아주 부드럽습니다.
이런 킹크랩 다리를 들고, 직원분들이 손질해준 다리의 껍질을 벗겨내서~
마치 게맛살처럼 먹습니다.
아이가 먹는 사진은 못 찍었는데, 아이도 엄청 잘 먹습니다.
그리고 집게발은 좀 특이합니다. 맛이 뭔가 살이 으스스 으깨지는 듯한,
맥도날드 가면 포테이토 하고 헤쉬브라운 하고 식감이 다르듯이 헤쉬브라운의 감자 으깨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네요~ 킹크랩 살이 임에서 살살 으깨지듯이 녹습니다. ㅋㅋ
결론은 부드럽고 맛있다는 것~!
그리고 대게를 다 먹어 갈 때쯤 된장과 볶음밥을 시켰는데, 된장도 맛있습니다.
볶음밥 2인분을 시키면 하나는 킹크랩 몸통에 하나는 그릇에 나오네요~ 참기름 향 고소한 냄새가 풀풀 나네요~
볶음밥을 한 숟갈 퍼고 그 위에 김치를 얹어서 먹어봅니다.
누구나 아는 맛이겠지만, 당연히 너무 맛있습니다. 그냥 넘어가네요~
된장에는 파, 양파, 두부 등이 들어가 있는데, 특별한 재료는 없습니다. 그냥 식당에서 파는 된장찌개 맛이었어요~
볶음밥도 클리어~
킹크랩도 클리어하고 나왔습니다~
총 요금은 168,000원이 나왔는데, 주차비 2,000원은 빼주시네요~ 그래서 총 166,000원 결제를 했습니다.
대게 150,000원, 음료 2(1개는 서비스) - 2,000원, 볶음밥 2 - 8,000원 해서 18,000이면 1인당 상차림비는 4,000원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한 관계로 경차는 반값 ㅋㅋ
1시간 26분 주차를 하고, 주차비는 900원 나왔네요~
이상 킹크랩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크게 내렸다는 느낌은 못 받았네요~ 원래 비싼 음식이라서 그런가...
어른 2명에 아이 1명이서 2.8kg 먹었는데, 엄청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더 작은걸 해도 될걸 그랬어요~
이상 기장시장 총각대게 방문 후기였습니다.
'맛있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남원 지리산 뱀사골 맛집 신한국관에서 산채비빔밥 먹어본 후기 (0) | 2020.07.15 |
---|---|
부산 중구 맛집 '연근해'에서 우럭 매운탕 먹어본 후기 (0) | 2020.06.18 |
부산 동래구 수안동 맛있는집 꼬리집 먹어본 후기 (2) | 2020.01.07 |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맛있는 집 오리하우스 먹어본 후기 (0) | 2020.01.05 |
동래구 온천동 갈비 맛집 - 대청갈비 이용 후기 (1) | 2019.10.26 |